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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강소기업 55곳 선정…육아휴직 대체 인건비 23개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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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강소기업 55곳 선정…육아휴직 대체 인건비 23개월 지원
  • 허지영
  • 승인 2023.10.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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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새롭게 선정한 서울형 강소기업 55곳을 공개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유연근무제도, 자기개발 지원, 수평적인 조직문화, 육아하기 좋은 환경 등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조직 문화,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을 말한다.

시는 2016년부터 중소기업의 구인난, 청년층의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55개 기업은 정보통신 31곳, 서비스 16곳, 제조·건설 8곳으로 2025년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시는 선정된 기업에 육아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의 인건비를 최대 23개월 간 지원한다.

기업당 6명까지 동시지원이 가능하고 2명까지는 100% 지원하며 3명부터 6명까지는 기업이 50% 자부담 한다.

강소기업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을 신규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5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1개 기업에 최대 3명까지 지원 가능해 기업당 최대 4500만원까지 근무환경개선금이 지원된다.

근무환경개선금은 육아시설 설치·개선, 휴게·편의시설 증진,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실팅도 이뤄지며 민간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연계해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상시 운영한다.

이밖에도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통해 기업별 최대 30억원까지 대출금리 0.5%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지상파TV, 라디오 등 방송 광고비 70% 할인도 지원한다.

송호재 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이번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선정은 청년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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