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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도시 청주’ 성과, 1000억원 규모 캠핑랜드 민간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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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도시 청주’ 성과, 1000억원 규모 캠핑랜드 민간투자 유치
  • 노승일
  • 승인 2023.10.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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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은 11일 오후 2시 시청 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청주시는 상당구 낭성면 일원에 1000억원 규모의 캠핑랜드 관광시설 민자유치를 이끌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 청주시 제공)
이범석 청주시장은 11일 오후 2시 시청 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시는 상당구 낭성면 일원에 1000억원 규모의 캠핑랜드 관광시설 민자유치를 이끌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꿀잼행복도시’ 조성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1일 오후 2시 시청 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는 상당구 낭성면 일원에 1000억원 규모의 캠핑랜드 관광시설 민자유치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높아진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제와 이자율,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투자 여건이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며 “그런데도 우리 시에 투자를 결심한 코베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명품캠핑장 조성을 위해 전국 5곳을 후보지를 검토해 오던 ㈜코베아(회장 강혜근)는 꿀잼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청주시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러브콜에 낭성면 삼산리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

국내 레저·캠핑업계의 대명사인 코베아는 가칭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를 조성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고 토지 매입은 완료된 상태다.

시는 오는 18일 코베아와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민자유치는 이범석 시장이 다양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춰 모든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꿀잼도시 건설을 시정방침으로 삼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시는 오송, 오창 등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 캠핑랜드 유치가 민선 8기 민자사업 성공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시장은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와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캠핑장이 시민들의 휴식·행복 공간은 물론 전국적 명소가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외에도 저예산으로 다양한 장소를 활용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벚꽃푸드트럭축제, 디저트베이커리페스티벌 등과 같이 작지만 큰 호응을 얻는 행사와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주가 꿀잼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36만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유사 시설 사례와 비교하면 1995억원의 생산 유발, 82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869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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