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46 (월)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개최 추진
상태바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개최 추진
  • 서다민
  • 승인 2023.10.17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외교기획단장-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면담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 면담 (사진=외교부 제공)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 면담 (사진=외교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외교부는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이 16일 오후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를 면담,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인권 관련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단장은 터너 특사의 공식 활동을 개시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향후 한미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고, 특히 터너 특사가 상원 청문회 계기에 언급한 구상을 바탕으로, 북한인권 유사입장국간 협력 강화, 책임규명 노력 강화, 북한인권 개선 촉구 아웃라치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터너 특사는 유엔 등 다자무대를 비롯해 북한인권 유사입장국과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 정부를 비롯,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전 단장은 특히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및 8월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문서에 북한인권 관련 협력 내용을 반영하는 등 한미 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미간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구체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틀로서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개최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터너 특사는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개최의 유용성에 공감한다고 했으며, 양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이른 시일내에 협의체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전 단장은 최근 중국 내 탈북민 강제 북송 보도 관련, 우리 정부는 탈북민들이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희망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임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