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최근 봄 가뭄으로 보리 및 맥류등 월동작물의 생육이 저조함에 따라 물대주기 및 보리밟기를 권장하고 나섰다.
9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3월초에 조사한 생육조사결과 초장은 15.75cm로 전년보다 3cm정도 작고 경수도 787/㎡개로 7.5개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겨울 기상변화가 심한데 따른 것으로 보리밭 물대기와 보리밟기를 해주면 보리의 생육이 좋아진다.
보리밟기는 예로부터 입춘과 경칩 사이의 우수 절기인 2월 하순과 3월 초순 사이에 행해져 왔다.
보리를 밟아주면 겨울동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서릿발로 들뜬 땅에 보리 뿌리를 밀착시켜 건조피해와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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