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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코베아, 1000억원 관광민간자본 유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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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코베아, 1000억원 관광민간자본 유치 협약 체결
  • 노승일
  • 승인 2023.10.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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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혜근 ㈜코베아 회장, 이범석 청주시장
(왼쪽부터) 강혜근 ㈜코베아 회장,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18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코베아(회장 강혜근)와 꿀잼도시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관광민간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강혜근 ㈜코베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가칭)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관광 민자 유치 성과 발표의 후속 조치다.

특히 ㈜코베아는 캠핑랜드 조성 및 운영, 청주시민 할인 검토, 관광 컨텐츠 연계사업 등을 발굴하고 시는 행정적 절차 지원, 인허가 기간 단축, 인근 관광시설 연계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이 협약서에 담겼다.

㈜코베아는 고(故) 김동숙 회장 시절인 2008년부터 코베아 전용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초보 캠퍼와 초보 산악인 대상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강혜근 ㈜코베아 회장은 선대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사업 대상지로 경기, 강원, 경북, 충북 등 4곳의 후보지를 검토해 왔다. 그러던 중 꿀잼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시가 사업 유치에 뛰어들었고, 강 회장은 청주시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협력 약속, 해당 부지의 적절성 등을 보고 대상지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일원으로 결정했다.

㈜코베아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각종 사전평가, 실시설계 등 용역 수행과 지역주민 설명회, 홍보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 영업신고 허가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 내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으로 약 1995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2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869명의 고용창출, 110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상된다.

강혜근 ㈜코베아 회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선대회장의 마지막 바람과 청주시의 적극적 의지, 대상 부지의 아름다움으로 ㈜코베아의 숙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근 관광지와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내 고향 청주의 시민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1982년 설립한 ㈜코베아는 1991년 산에서의 취사 야영이 금지되고 1998년 IMF 등의 위기 속에서도 각국의 안전 인증과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어려움을 헤치고 2000년 수출 1000만 달러를 이뤄낸 레저 및 아웃도어 강소기업으로 대중에게는 캠핑용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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