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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옛 경북도청 부지에 '도심융합특구'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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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옛 경북도청 부지에 '도심융합특구' 조성 본격화
  • 조인경
  • 승인 2023.10.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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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융합특구법 최근 국회 본회의 통과…내년에 특구지정 신청 등 후속절차
미래 혁신 성장거점으로 중점 개발
대구형 도심융합특구 구상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가 산격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최근 '도심융합특구 조성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북도청 후적지 일원을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해 미래신성장 산업 복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주요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해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도심융합특구 사업은 특구 지정, 사업 구체화, 개발 진행 3단계로 추진된다.

시는 내년 중 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국토부 지구 지정 심사 신청·지구 지정·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청사 이전과 대구 도시 그랜드 디자인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도심융합특구를 지역주도 미래혁신 성장거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경북도청 후적지 일원을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조속하고 성공적인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구 도심 특화형 스마트 서비스로봇 기술개발' 사업과 관련해 국비 65억원을 확보하는 등 도심융합특구 연계사업 추진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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