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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광장시장까지 연장 운행…총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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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광장시장까지 연장 운행…총 4.8㎞
  • 허지영
  • 승인 2023.11.0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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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 주위를 달리는 자율주행버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청계천 주위를 달리는 자율주행버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광장시장까지 노선을 연장해 운행될 예정이다.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 총 3.2㎞를 순환 운행했다. 이번에 연장되는 광장시장 구간은 무단횡단보행자 및 오토바이 통행이 많아 자율주행이 어려운 구간이다.

시는 그간 반복운행을 통해 자율주행기술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연장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안전성 검증을 거쳐 광장시장 구간이 추가되면 총노선 길이는 4.8㎞가 된다.

한편 청와대를 순환하는 전국 최초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9일에 운행이 일시 종료된다. 시스템 내부 점검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무료로 운행 중인 청계천·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유상운송으로 전환한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내달 초에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이용요금 및 운행시기는 조례 등에 규정된 관련 절차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부터 자율주행자동차 한정운수면허 공모를 하고 있다. 총 6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상암·강남·청계천·청와대·여의도·중앙차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후 서류 검토, 안전운행능력 검증, 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면허를 발급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청계천·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청계천과 청와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시가 축적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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