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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통합으로 위대한 충청의 시대를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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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통합으로 위대한 충청의 시대를 열겠다
  • 육심무
  • 승인 2014.03.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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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 새로운 대한민국 ‘제 2 특별시’를 만들자

▲  새누리당 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0일 대전시와 세종시를 통합해 가칭 대종시를 건설하자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새누리당 정용기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0일 대전시와 세종시를 통합해 가칭 대종시를 건설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 설치 이후 당초 기대감과 달리 행정 비효율은 물론 대전· 세종간 갈등과 경쟁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지역사회 지도층의 세종시 이주현상으로 대전공동화를 걱정하기까지 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걷어내고 대전과 세종이 충청권과 대한민국 발전의 에너지원으로 거듭나고 더 나아가 새 시대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희망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대전과 세종의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렇게 통합된 도시(가칭 대종시)는 면적이 약 1000km²로 통합 청주시(967km²)나 통합 창원시(736km²)와 비슷한 크기이며 인구면에서는 향후 통합 청주시까지 합쳐 300만명 안팎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하게 두 도시가 합쳐지는 것을 넘어 ‘한강의 시대’에서 ‘금강의 시대’로 바뀌는 새로운 대한민국 ‘제 2 특별시’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 · 분단 · 전쟁을 겪으며 한강의 기적을 이뤄온 선배 세대의 업적을 계승하되, 그 부정적 유산을 털어내 소통 · 통일 ·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통합의 리더십을 우리지역에서 만들자는 것이며, 그러한 상생 · 분권 · 지속가능 · 투명경영모델을 우리지역에서부터 실현해 내자는 것”이라며 “ 대전 · 세종 통합을 위해 시장이 된다면 시민사회와 학계 등 민간이 중심이 되고 시에서 지원하는 ‘통합 추진 연구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과 세종의 경계지점에 국회와 청와대의 분원이 설치되도록 범 충청권 운동을 벌여 2016년 총선 및 2017년 대선의 공약이 되도록 할 것이며, 통합이 완성되면 대한민국의 ‘제 2 특별시’로서 행정 · 과학기술 · 국방 등이 어우러지고 산업화되면서 통일한국의 심장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서는 먼저 6·4선거를 통해 구성되는 민선 6기 대전시 지방정부를 투명경영과 지속가능한 시민의 삶을 구현하는 전국적·글로벌 모델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기존의 판을 걷어내고 새 판을 짜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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