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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 3 · 10 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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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 3 · 10 만세운동 재현
  • 이상영
  • 승인 2014.03.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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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오수 3·10만세' 재현 행사가 10일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초등학교에서 신현택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비롯 김명한 전주보훈지청장, 군내 각 기관 단체장,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3·1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시가행진, 재현행사 등을 펼쳤다.

시가행진과 재현행사는 오수초등학교, 오수중 · 고등학생, 주민 등이 참여해 당시 3·10만세 운동의 주역이었던 선배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학생들은 '일제탄압과 광복'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로 일제강점기 핍박과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며 오수를 지켜내는 과정을 보여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짐했다.

오수 3·10 만세운동은 오수보통학교 교사들에 의해 시작됐으며 1919년 3월 15일에는 장수와 남원 등 인근 주민 1000여 명이 임실면으로 몰려가 오수 주재소를 습격하고 만세 운동을 벌이는 등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인 운동이다. 

신현택 군수권한대행은 "오수 3·10 만세운동은 전국 10대 만세운동의 의거지로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이끌어낸 계기를 마련한 역사적인 항일운동"이라며 "이번 재현행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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