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14:37 (토)
2020년 청년 인구 1021만명…2050년 11.0% 하락 전망
상태바
2020년 청년 인구 1021만명…2050년 11.0% 하락 전망
  • 서다민
  • 승인 2023.11.27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2000~2020) 발표
향후 10년간 총인구 연평균 6만명 내외로 감소…2070년 3766만명 전망<br>​​​​​​​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2020년 청년 인구 1021만명…2050년 11.0% 하락 전망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2020년 청년세대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20.4%인 1021만3000명으로, 2050년에는 11.0%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은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청년세대의 다변화 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분석해 정리하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청년세대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20.4%인 1021만3000명으로, 1990년 이후 청년세대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50년 11.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세대의 53.8%가 수도권에 거주하며, 2000년 이후 수도권‧중부권에 거주하는 청년세대 비중은 점차 증가, 호남권‧영남권은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 중 대학 이상 졸업자 비중은 53.0%이며, 여자가 58.4%로 남자 47.8%보다 높았다. 대학 이상 졸업자의 성별 비중 차이는 2015년까지 커지다가 2020년에 소폭 감소했다.

청년세대 중 경제활동 인구 비중은 62.5%이며, 여자 중 경제활동을 한 인구 비중이 61.1%로 200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면서 성별 경제활동 비중 차이가 23.6%p(2000년)에서 2.7%p(2020년)로 축소했다.

학업(재학·휴학) 중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세대 비중이 28.4%로 2000년 13.3%에 비해 약 2배 증가했다.

청년세대의 미혼 비중은 81.5%로 2000년 이후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다.

평균 혼인 연령(남자 33.2세, 여자 30.8세)이 속한 30~34세 청년세대의 미혼 비중은 56.3%로 2000년 18.7%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청년세대의 사회활동 참여율은 24.0%로 전국민의 30.2%보다 낮았으며, 10년 전에 비해 문화분야 활동은 다른 활동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혼자 사는 청년세대 비중은 20.1%로 2000년에 비해 약 3배 증가했으며,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세대의 비중은 55.3%로 2015년까지 지속 증가하다가 2020년에 감소로 전환했다.

혼자 사는 청년세대의 특성별 비중은 미혼이 96.9%, 졸업은 77.6%, 경제활동은 75.7%가 하고 있었으며, 5년 전에 비해 각 비중이 모두 증가했다.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세대의 특성별 비중은 97.2%가 미혼, 66.4%가 졸업, 경제활동은 53.6%가 하고 있었으며, 학교를 졸업한 청년세대 비중은 5년 전 대비 감소했다.

청년세대 중 65.2%는 본인의 일‧직업(배우자 포함)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부모의 도움을 받는 청년세대는 남자가 여자보다 높고, 20~24세에서 가장 높고 30~34세에서 가장 낮았다.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세대 중 부모의 도움을 받는 비중이 41.8%로 혼자 사는 청년세대(20.5%)보다 높고, 재학 중인 청년세대는 69.0%, 학교를 졸업한 청년은 17.7%가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지 권역을 떠나 거주지를 이동한 청년세대는 2020년 기준 20.8%로 수도권에서는 중부권으로, 그 외 권역에서는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가장 많았다.

전체 청년세대 중 71.9%는 통근·통학하고 있었으며, 이 중 다른 시도로 통근·통학하는 비중은 14.4%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세대 중 다른 시도로 통근·통학하는 비중은 19.8%로, 다른 권역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