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29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위기가구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에 따라 복지위기가구를 더 두텁게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내년 1월부터 가족 돌봄 청소년·청년, 영유아·아동 양육가정, 응급 수술이 필요한 가정 등 복지위기가구에 의료비·주거비·생계비·가족 돌봄비를 지원한다.
위기 상황으로 경제적·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고, 행정복지센터는 소득조사를 통해 적합 여부를 판단한 후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밀알복지재단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황대벽 밀알복지재단 기획본부장은 "복지위기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밀알복지재단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밀알복지재단과의 협력사업은 민관이 복지위기가구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께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받으시고 필요한 지원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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