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 문화예술공원 내에 3~5세 어린이를 위한 '공원형 키즈카페'를 개관한다.
공원형 키즈카페는 계절이나 날씨 등 외부환경에 제약받지 않는 어린이 놀이환경 확충을 위해 공원 내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헌시민의숲 키즈카페는 지상 1층, 약 50평 규모로 조성됐다.
공원의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목재를 주요 건축자재로 사용하고, 건물 전면부는 통유리로 마감해 개방감을 줬다.
주변 메타세쿼이아 숲과 연결되는 측면부에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열린 놀이터로 조성했다.
주 이용연령은 3~5세, 이용료는 2시간에 3000원이다.
상주인력 2명을 활용해 법정공휴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시범운영을거쳐 18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매헌시민의숲을 포함해 총 15곳에 지속적으로 공원속 키즈카페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 성북구 벌집어린이공원, 양천구 오목근린공원 등으로 2곳이 추가로 준공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노원구 중평어린인공원, 송파구 잠실근린공원에 공원형 키즈카페 조성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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