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제과·제빵 직종 분야의 인천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인천시명장이 탄생했다.
30일 인천시는 박덕수 행정부시장 집무실에서 2023년 인천시명장에 선정된 최창진 명장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명장은 기술장려금 총 900만원을 5년간 지급받으며, 인천시 명장의 전당(인천시청역 2호선 환승 광장)에 인물 부조도 등재된다.
‘인천시명장’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곧은 인성을 갖추고 인천지역 산업발전에 공헌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수숙련기술자를 선정·우대하기 위해 2017년도부터 시행됐다.
그리고 지역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서, 인증패, 기술장려금을 지원하고 인천시 명장의 전당에 인물부조도 등재된다.
이번에 선정된 제과·제빵 직종의 최창진(57) 명장은 1985년 보조사원으로 시작해 2006년 제과기능장 획득 등 경력 35년 이상의 우수 숙련기술인이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 베이커리페어 경연대회(2012) 금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통령 표창(2012), 인천시장 표창(2017),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2022) 등 돋보이는 경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13종에 달하는 제과·제빵 기술증진 공적을 갖추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도 인천시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 바쁜 일정에도 다문화가정 케이크 및 빵 만들기 봉사,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지재활학교 및 요양원 봉사 등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점도 명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심사위원평이다.
인천시명장은 숙련기술인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로 인천의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기술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그리고 수개월에 걸쳐 서류·현장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선정됐다.
박덕수 부시장은 “인천시명장은 인천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이며 미래가치로 품격에 맞게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 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계속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