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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령에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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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령에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
  • 조인경
  • 승인 2023.12.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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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 고령에 500㎿ 규모 친환경 청정에너지 LNG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고령군은 5일 경북도청 K창에서 ㈜한국중부발전과 고령군 일원에 추진될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발전소는 고령군 성산면 일대(약 4만평) 부지에 500㎿ 규모 LNG 복합발전소 1기가 들어서며, 총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예정 용지 바로 옆에 변전소가 자리 잡고 있어 별도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건설할 필요가 없어 환경 훼손이 적으며, 낙동강이 인접해 용수 확보가 쉬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고령군은 이번 발전소 유치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간에 약 887억원의 지방재정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건설공사 관련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와 협력업체 포함 약 200명 운영 인력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토록 타당성 검토를 통해 신규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을 추진 중이다.

도와 고령군은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투자로 국내 원전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희망의 발전소가 되도록 고령군과 합심해 발전소 조성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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