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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교위, 항공산업 육성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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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교위, 항공산업 육성 팔 걷어
  • 김상섭
  • 승인 2023.12.05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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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산학융합원, 파브항공산업센터 및 대한항공 정비시설 현장방문
인천시의회 임관만 건교위원장(오른쪽)이 핵심힝공산업 육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임관만 건교위원장(오른쪽)이 핵심힝공산업 육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건교위)가 인천미래먹거리사업 핵심 항공산업 육성에 팔 걷었다.

5일 인천시의회 건교위(위원장 임관만)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테크노파크 파브항공산업센터, 대한항공 엔진테스트시설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임관만 위원장을 비롯해 조성환·유승분·박종혁·김명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인천시는 항공우주산업융합원과 파브항공산업센터에 각 40억여 원(2023년 기준)을 지원해 항공정비(MRO)산업 및 UAM·드론 등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실제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사업유치 이후 항공우주산업 관련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분야 연구개발과 교육·훈련을 중심으로 인천의 항공우주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달 16일 개최된 ‘2023 전국산학융합지구 성과교류회 및 프로젝트랩 경진대회’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인천테크노파크 파브항공산업센터는 기업지원 기관으로 항공선도기업 육성·지원, 드론 산업 활성화 등 항공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경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방문위원들은 “인천의 미래먹거리 사업인 항공산업은 뿌리산업부터 UAM·드론에 이르는 첨단산업까지 융복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타 산업 대비 월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항공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인천시의회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시와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부터 꾸준한 협의를 통해 대한항공 부천 엔진공장의 운북동 확장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 신엔진 정비공장 개소 때 대한항공은 취급할 수 있는 엔진종류가 기존 6종에서 11종으로 늘어나며, 생산능력은 현재 연 100대에서 300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수출 효과는 연간 600억원, 직접고용 인원은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인천시 항공MRO산업 발전과 일자리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관만 위원장은 “MRO산업은 노동집약적·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속적인 수익 및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산업”이라면서 “인천시는 글로벌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해 항공기 MRO산업발전을 위한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핵심 산업인 MRO산업 육성을 통해 인천 제조업의 재도약 기회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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