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6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2023 경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한 해 동안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게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경북도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영상 ▲청년연대 퍼포먼스 ▲유공자 시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년새마을연대는 청년들의 결의를 담은 '청년의 약속' 낭독 퍼포먼스를 통해 경북의 새마을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가겠다는 청년들의 다짐을 선보였다.
한편 경북도 17만 새마을지도자들은 올여름 집중호우 때는 도 및 시군 새마을단체에서 피해가 큰 영주·문경·예천·봉화를 중심으로 한 수해복구 봉사활동과 필수품 지원 등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으로 지원했다.
또 새마을봉사단을 구성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들을 대상으로 도배, 지붕 및 수도 개보수를 지원하는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 예방 캠페인·환경정화 활동·김장 나누기·에너지 절약·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일상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마을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것은 자식과 후손들을 위해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새마을지도자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도에서는 '새마을운동 ODA' 브랜드를 발전시켜 새마을운동을 개발도상국의 국가 차원의 국가혁신 프로젝트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