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올해 경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4명에 최고장인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약 6개월 동안 심사를 거쳐 4개 직종에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고 장인은 ▲목칠공예 분야 김복연(59·들길 대표)씨 ▲소성가공 분야 이기식(53·포스코씨 ▲전자기기 분야 송효섭(40·한화시스템)씨 ▲한복생산 분야 강미자(61·금림 대표)씨다.
목칠공예 분야 김복연씨는 현재 ㈔한국기능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또 의성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며 후학양성과 목공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소성가공 분야 이기식씨는 산업현장에서 터득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NCS 냉간압연 집필,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활동 등 후진양성과 숙련 기술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전자기기 분야 송효섭 씨는 국가기술자격 검정위원 활동 및 기술지도 강사 등 후배 기술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복생산 분야 강미자씨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담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후진양성과 더불어 우리 전통문화인 한복의 명맥을 이어가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고장인은 공예·건축·기계 등 전통과 현대기술 전반에서 활동하며 우리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며 "우리 도에서도 숙련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종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최고장인 제도를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최고장인으로 선정되면 인증패 및 동판, 기술 장려금이 지급되고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