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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철저한 농산물 유해물질 관리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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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철저한 농산물 유해물질 관리 힘써
  • 김상섭
  • 승인 2023.1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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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농산물 유통 차단, 농약사용법 홍보물 배부 등
농약 성분 바로알기’ 리플릿 이미지 수정.(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농약 성분 바로알기’ 리플릿 이미지.(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농산물 유해물질을 검사해 부적합 농산물 108건을 유통차단했다.

25일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에서 올해 인천지역 유통농산물 4447건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4339건(97.6%)의 농산물이 적합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중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거나 유해물질 허용기준을 자주 초과했던 품목을 위주로 삼산‧남촌 공영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3433건을 검사했다.

이와 함께 대형할인점, 온라인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101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중금속(납, 카드뮴), 방사능 검사 또한 일부 병행했다.

또,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108건(2.4%)은 들깻잎 등 국내산 97건과 건고추 등 수입산 11건으로 즉시 전량 압류·폐기했다.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관할 지자체에 긴급 통보해 유통 차단과 과태료 부과·행정지도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5년간(2019년~2023년) 검사결과를 분석해 농약성분정보와 올바른 사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만들었다,

홍보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천사무소와 함께 농업인에게 배부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문주 원장은 “도매시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식자재마트, 로컬푸드 판매점 등 다양한 유통 경로로 소비되는 농산물을 촘촘히 감시하겠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 시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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