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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소중립 사업 본격 추진…4대 핵심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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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소중립 사업 본격 추진…4대 핵심 과제 선정
  • 조인경
  • 승인 2024.01.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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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사진=윤진오 기자)
경북도청 전경. (사진=동양뉴스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탄소중립을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탄소중립 대응 등 4대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4대 핵심 과제는 ▲탄소중립 대응 ▲기후변화 적응 ▲온실가스 감축 ▲도민 탄소중립 참여 등이다.

탄소중립 대응 분야에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50 경북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경북탄소중립추진단을 운영해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는 도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광역 환경교육센터와 기초 환경교육센터(포항·안동·경주·영양)도 운영·지원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는 경북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51%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도민 탄소중립 참여 분야에서는 생활 속에서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억원을 들여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를 운영하고, 시·군별로 온실가스 진단·컨설턴트를 양성해 도민들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부의 '탄소중립도시' 지정에 도내 5개 시군(포항·구미·상주·의성·예천)이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오는 9월 최종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난해 탄소중립 사업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미흡한 점은 보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겠다"며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확산시키도록 도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적극적인 공모 대응 및 예산확보 노력 등으로 탄소중립 관련 환경부 공모사업 6건이 선정돼 국비 77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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