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 40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대상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기회를 넓혀 자립역량 강화에 나선다.
7일 인천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월 10만원씩 배움수당을 신규 지원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인 장애인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 및 직업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해 인천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훈련장애인의 월평균 소득은 11만6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시설훈련장애인은 중증장애인으로 대부분 직접 능력이 낮아 소득이 적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올해부터 인천시 40개소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훈련한지 1개월이 넘은 장애인에게 월 10만원의 배움수당을 지원키로 했으며, 약 4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에 신설된 배움수당이 중증장애인들의 근로의욕을 좀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기준 인천에는 보호작업장 36개와 근로작업장 3개소 등 총 39개의 직업재활시설이 있으며, 모두 375명의 훈련장애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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