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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래첨단산업인력 6000명 양성…11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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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래첨단산업인력 6000명 양성…110억원 투입
  • 허지영
  • 승인 2024.01.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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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인공지능(AI) 등 미래첨단분야 인재 약 6000명을 양성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예산 37억원보다 3배 늘어난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다 많은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급격한 기술변화로 인한 첨단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전문·현장인력 교육 등 총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산업에서는 1300명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한다.

도내 모든 대학에서 우수한 반도체 전문인력 400명을 양성하고 별도로 반도체 교육장비를 도입해 지원한다.

도내 전문대생과 특성화고교생 70여명 대상으로 나노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국비사업인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지원사업에 도비 6억원을 신규 매칭해 연간 150명의 인력을 추가로 양성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1500명의 신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R&D 연구인력 중심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 500명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현장 수요 중심의 바이오 생산인력 1000여명 양성 과정을 신설해 추진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미래차 전환을 준비 또는 실행 중인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차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차 부품개발 부문 전문인력 200여명 양성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작년보다 3배 이상 확대해 700명의 인재를 양성한다.

인공지능 석·박사급 R&D 연구인력 100여명을 지원하고 경기도형 인공지능 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인력 60여명을 양성한다.

500여명의 도내 대학생과 도민을 대상으로 리터러시 교육도 신설한다.

디지털전환 분야는 700여명의 인재 양성을 목표를 하고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자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선정기업 임직원 350명의 교육을 책임질 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1600명 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

제2판교와 주변거점 중심으로 입주기업 자체교육과 찾아가는 창업교육, 지역별 우수 창업 성공 스토리 공유 등 창업자 대상 단계별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기업의 인재 수요와 학교교육 과정의 간격을 메우고 청년들의 취업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해 미래 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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