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2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5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각 지역의 근로 시간과 여가 시간·제도 활용·지방자치단체 관심도 등을 토대로 일과 생활 균형 정도를 지표화한 것이다.
대구는 과거 중하위권(10위) 대비 순위가 크게 상승해 워라밸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 영역 점수가 타 지자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제도' 영역에서 전년(16.6점) 대비 1.7점 오른 18.3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64.8), 부산(63.7), 세종(62.2), 충북(60.8), 대구(60.6)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경북(55.6), 전북(54.8), 강원(50.9)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송기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시는 그동안 워라밸이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그 결실이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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