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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영유아 ADHD 선별·정밀검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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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영유아 ADHD 선별·정밀검사비 지원
  • 배정환
  • 승인 2024.0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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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아동병원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유아 ADHD 증후군 설명 등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한빛아동병원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유아 ADHD 증후군 설명 등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동양뉴스] 배정환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올해부터 ADHD 선별검사비 뿐만 아니라 정밀검사비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주에 주민등록을 둔 0~7세 영유아에 대해 ADHD 1인당 4만원의 선별검사비와 선별검사자 중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1인당 10만원의 정밀검사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는 1461명의 영유아에게 ADHD 선별검사비 5844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800명을 예상으로 선별검사비 7200만원뿐만 아니라 400명을 예상으로 정밀검사비 4000만원 등 총 1억1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주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22년 9월에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행동발달 선별검사비 지원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선진화된 영유아 ADHD 치료특화 건강도시를 조성했다.

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체계적인 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수행기관으로 한빛아동병원을 공모 선정했고, 한수원㈜을 비롯해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경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특화모델을 구축했다.

수행기관은 심리평가, 발달검사, 부모훈련, 언어치료 등 조기선별검사와 어린이집, 유치원, 기관, 시설 등과 네트워크 구축과 부모·교사교육 등 ADHD 치료 거점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협력기관단체 중 한수원㈜은 수행기관(병원) 공간조성 지원을,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관 협력 컨트롤 타워 역할을, 경주교육지원청은 유치원,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에 제도안내 및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영유아 ADHD 증후군은 조기발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별·정밀검사비 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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