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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40년까지 서부 대개발 추진…22조9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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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40년까지 서부 대개발 추진…22조9000억원 투입
  • 허지영
  • 승인 2024.02.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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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부 SOC 대개발 구상 원년 선포식(사진=경기도 제공)
경기 서부 SOC 대개발 구상 원년 선포식(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가 2040년까지 경기서부지역에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하며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서부권은 안산·시흥·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등 7개 지역을 합친 권역으로 서울과 근거리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경부축 위주의 개발로 인해 행정력·재정력으로부터 소외됐다.

이에 도는 경기서부권역의 발전과 정비를 위해서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과 민간개발 참여 유도가 필수 불가결하다고 보고 있다.

구상을 통한 투자 규모는 사회기반시설(SOC) 14조원이며 민간개발투자 규모는 8조9000억원으로, 총투자 규모는 22조9000억원에 달한다.

사회기반시설(SOC) 구상을 살펴보면 2040년까지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 등 도로 6개 노선에 6조8000억원, 반도체 라인 등 철도 9개 노선에 7조2000억원으로 총 14조원이다.

경기서부 도로확충 구상도(사진=경기도 제공)
경기서부 도로확충 구상도(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이를 기반으로 대부도 등 해양관광자원과 첨단산업을 연계한 경기서부 미래지도를 그리는 국토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민간개발 참여 유도를 위해서는 도시계획심의기준을 완화하고 민간개발지원상담센터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구상을 통한 도시개발, 산업단지개발, 골프장·해양리조트 관광단지개발 등 민간개발사업 투자 규모가 8조9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둘레길(860㎞), 경기옛길(685㎞), 광역자전거도로(836㎞) 등 감성 기반 시설도 광역 차원에서 더욱 확충하고 시와 연계해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도는 경기서부 SOC 대개발 구상을 통한 생산유발효과를 45조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9조1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시와 협의 등을 통해 구체화하고 7월에 중간 발표한 뒤 주민의견 수렴 등 숙의과정을 거쳐 올해 말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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