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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이동통신설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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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이동통신설비 개선
  • 김상섭
  • 승인 2024.03.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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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속도 약 26배 빨라져, 관객들 편의성 증가
인천문화예술회관 이동통신 설비 개선 사업.(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이동통신 설비 개선 사업.(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 후 찾아올 시민들을 위한 강화된 서비스 첫 단추를 끼웠다.

4일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이광재)은 국내 통신기업 3사와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설비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술회관은 공연장, 전시실, 회의장, 연습실 등 건물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각종 무대시설로 통화 제한 요소가 많아 통신 음영지역이 상존했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 접속가능비율이 평균 10% 수준으로 현저히 떨어져, 공연 및 전시관람을 위해 방문한 시민뿐 아니라 문화예술 관계자들도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다.

따라서 회관은 각 통신사와 통신환경개선을 위한 실무회의를 통해 통신사(SK텔레콤 등)로부터 3억원의 시설투자를 유치하고 현재 추진중인 리모델링공사에 발맞춰 사업을 완료했다.

또, 회관은 통신3사의 공동구축 주관사로 SK텔레콤을 선정, 공사설계단계부터 시공까지 적극 참여했다.

이와 함께 긴밀한 협의로 통신 음영지역과 난청을 해소하고 무선통신 용량을 높이는 ‘5G 인빌딩 설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건물내부에 중계장비 26대, 케이블 약 7000m, 안테나 88대 등 대용량 시설을 새롭게 설치해 음성통화 및 5G/LTE 데이터 끊김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는 기존 50Mbps에서 1300Mbps로 약 26배 빠르게 향상됐다.

아울러 통신망을 이중으로 설치해 선로 절단 및 정전 등 비상사태 발생시에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회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협업사업은 성과가 곧바로 시민이 누리는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 일정에 맞춰 민간과 협력해 통신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관장은 “리모델링 후 예술회관을 찾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제반 시설을 세심하게 보강할 예정”이라면서 “전문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인천문화예술회관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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