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공무원들이 기간제 근로자를 허위로 등록하고 임금을 가로채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3일 기간제 근로자를 허위로 등록해 임금을 횡령한 정읍시 5급 공무원 조모(49)씨 등 3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근로자를 허위로 등록 하면서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12년 2월부터 4월까지 지인 2명을 정읍시에서 기간제로 일을 한 것처럼 서류를 작성해 임금 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기간제 근로자에게 매일 5만원씩 지급되는 점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허위 등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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