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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업기술센터, 포도농가 방제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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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업기술센터, 포도농가 방제기 시연
  • 김상섭
  • 승인 2024.03.3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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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방제기, 원격조정 농약 살포 및 운반기 역할 가능
포도 농가 대상으로 스마트 방제기 시연.(사진= 인천농업기술센터 제공)
인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서구 시천동 일대에서 중소형 포도 농가에 특화된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사업을 위한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인천농업기술센터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희중)는 포도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방제기를 시연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 서구 시천동 일대에서 중소형 포도 농가에 특화된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 보급사업을 위한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농업기술센터 및 서인천농협, 포도재배 농업인, 관련업체 등이 참석해 스마트 방제기 설명 및 기술교육과 함께 시연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보급될 다목적 스마트 방제기는 농촌진흥청과 강원농업기술원이 협업해 과수 노동 절약형 무인방제기 연구개발 추진 및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개발됐다.

특히, 리모컨으로 원격조정이 가능해 고령 농업인이나 여성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방제기는 200㎏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과실 운반기로도 활용하는 등 한가지 장비를 여러 용도로 사용해 장비구매비를 74.2% 절감할 수 있다.

또, 농약 분무시 직접 작업하지 않아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SS기 과수용 방제기와 비교해 농약 분무량이 30% 이상 절감돼 농약 구매비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희중 소장은 “스마트 방제기가 보급되면 경영비용이 절감되고 작업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고령화 농업인들의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농약노출, 근골격계장애 등을 예방해 건강과 안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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