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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연말까지 모든 간선도로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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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연말까지 모든 간선도로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 조인경
  • 승인 2024.04.0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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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능형교통체계' 개념도. (사진=대구시 제공)
'2024년 지능형교통체계' 개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2024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의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설에 접목시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일련의 기술을 말한다.

도심 주요 도로에 설치돼 구간별 소요시간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도로전광표지판이 대표적 서비스다.

시는 이 사업에 국토교통부 국고 보조예산 6억8000만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5억원과 시 자체재원 14억2000만원 등 총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 확대 ▲자연재난에 대비한 즉시 알림 기능 개발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체계 고도화 등이다.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카메라가 교통사고, 낙하물 등을 자동으로 검지해 유관기관과 도로 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이미 구축한 신천대로의 상동교~달서교 구간과 연결되는 서대구IC 인근에 추가 설치해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시는 도로가 침수돼 신천동로 등의 상습 침수구간에 차량 진입이 통제될 경우, 운전자들이 사전에 우회할 수 있도록 시 전역 69개 도로전광표지판(VMS)과 교통종합정보 누리집을 통해 교통통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현재는 침수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담당자가 일일이 69개 도로전광표지판에 '침수지역 진입 금지' 등의 메시지를 입력했지만, 신규 개발되는 '원터치 알림 기능'을 통해 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단 한 번의 동작으로 긴급 메시지를 원하는 지역 내 모든 도로전광표지판에 일괄 송출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ITS국가교통정보센터'의 빅데이터 정보를 실시간 연계한다.

이를 통해 6차로 이상 모든 도로의 구간별 소요시간·통행속도·사고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교통 신호제어기 20개소·교통상황 관제용 CCTV 7개소·도로전광표지판 1개소·스마트 횡단보도 21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민 교통안전을 위한 정보 수집·제공 체계도 함께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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