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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경주병원,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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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경주병원,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
  • 조인경
  • 승인 2024.04.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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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 공모'에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경주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 지역 모든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의료 역량을 강화코자 지난 2019년부터 전국 17개 권역과 70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도는 6개 중진료권으로 나눠 권역 책임의료기관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중진료권에는 포항·김천·안동의료원 3곳과 영주·상주적십자병원 2곳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했다.

그러나 경주권(경주·영천·경산·청도)은 지역 내 공공병원이 한 곳도 없어 지금까지 필수 의료 전달체계의 구심적 임무를 수행할 책임의료기관이 미지정된 상태였다. 

이번 공모에 민간의료기관까지 대상 범위가 확대되면서 동국대경주병원이 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자문을 받아 공모에 응모해 선정됐다.

동국대경주병원은 도내 유일 의과대학을 보유하며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등에서 보여준 공공적 역할 수행이 선정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도의 필수의료 강화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모든 책임의료기관이 진료권 내에서 허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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