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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2.0 본격 운영…코스 21개로 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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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2.0 본격 운영…코스 21개로 세분화
  • 허지영
  • 승인 2024.04.0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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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2.0 코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둘레길 2.0 코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전면 개편된 '서울둘레길 2.0'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서울둘레길 코스를 기존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하고 코스당 평균 길이도 20㎞에서 8㎞로 줄였으며 안내판·지능형 CCTV를 보강하는 등 서울둘레길 2.0 운영을 준비해 왔다. 

이번 전면 개편에 맞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먼저 숲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을 트레킹하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은 5~7월과 9~11월 진행된다. 

매회 20명 선착순 모집할 예정으로 7월은 특별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8~11월 중에는 서울둘레길 2.0 전 구간을 완주할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매주 토요일 1코스부터 시작해 약 12주에 걸쳐 21개 코스를 트레킹한다. 

8월과 10월에는 한강 야간 조망과 함께 달맞이 LED 쥐불놀이를 접목시킨 야간 트레킹도 준비된다.

11월에는 1000명이 새롭게 운영된 서울둘레길의 다양한 코스를 걷고 즐기는 '서울둘레길 가을 속으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며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둘레길을 운영할 기관으로 서울시산악연맹을 선정했다. 

서울시산악연맹은 앞으로 2년 9개월간 숲길등산지도사·숲 해설사 등 전문가를 활용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둘레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연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둘레길 2.0 본격 운영을 앞두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운영기관까지 선정돼 더욱 안전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둘레길이 시민 건강과 여가 활동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세계인이 걷고 싶은 트레킹 명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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