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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9월 초 개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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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9월 초 개관 예정
  • 조인경
  • 승인 2024.04.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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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준공된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2일 대구간송미술관(대구 수성구 삼덕동)이 준공됨에 따라 사전점검 및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초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446억원이 투입된 대구간송미술관은 연면적 800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 미디어아트실을 비롯해 수장고, 보존처리실,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초 정식 개관식과 개관전을 가질 예정이다.

개관전(開館展)에서는 미인도, 훈민정음,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보물 4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개관전 전시 유물들이 국보·보물급 유물인 데다 습기에 취약한 지류유물(紙類遺物)이 다수를 차지하는 관계로, 개관 준비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는 이달부터 8월 말까지 5개월가량의 개관 준비기간 동안 미술관 건물의 항온·항습, 보안·방범, 소방시설, 공조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국보·보물급 유물들을 이송하기 위한 문화재청 신고 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전시시설과 조명 등을 설치하고 작품을 전시한다.

또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동시에 사전 시사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국보·보물급 유물을 품격있게 담아내는 명품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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