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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사우디 정상외교 결실…72억 달러 인프라건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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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사우디 정상외교 결실…72억 달러 인프라건설 수주"
  • 서다민
  • 승인 2024.04.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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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오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사진=대통령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대통령실은 삼성E&A와 GS건설이 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72억 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50억 달러, 약 6조7000억원)를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이고, 전세계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바라카 원전(2009년, 191억 달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2012년, 77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또 이번 수주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1억1000만 달러)의 2배를 넘은 127억2000만 달러에 달하게 돼 올해 수주 목표인 400억 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정부는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국부펀드(PIF), 네옴 등 주요 발주처의 인프라, 플랜트, 스마트시티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세계에서 추진되는 석유화학 플랜트, 철도 등 교통인프라, 해수담수화 시설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 수주도 정부, 공기업, 금융기업 등이 원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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