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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특례 대출 등 소득 기준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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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특례 대출 등 소득 기준 대폭 완화
  • 서다민
  • 승인 2024.04.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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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진=동양뉴스DB)
신생아.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대출 요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는 정부 지원 대출의 소득기준이 신혼부부에게 결혼 패널티로 작용해 혼인신고를 늦춘다는 지적에 따라, 대출 요건 중 부부소득 합산 기준을 기존보다 상향해 ‘결혼 어드밴티지’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이다.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자금 및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시, 소득요건은 기존 소득요건에 비해 각각 7000만원, 2500만원 상향된다.

먼저 올해부터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2023년생부터 적용)한 가구에 대해 시행 중인 신생아 특례 대출은 기존에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가구까지만 지원 가능했으나 연소득 2억원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2023년 10월 한 차례 소득 요건을 상향했으나, 맞벌이 가구 등을 고려할 때 청년 1인 가구 연소득 요건(5000만원 이하)에 비해 여전히 엄격하다는 지적이 있어, 소득 기준을 연소득 7500만원 이하에서 연소득 1억원 이하까지 상향한다.

이번 제도 개선 내용은 소득 구간별 대출 금리 등 구체적인 대출 조건 마련 등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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