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지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활용해 불법 촬영 카메라를 찾아낼 수 있는 불법 촬영 탐지 카드를 제작·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휴대전화를 동영상 촬영 모드로 설정한 후 플래시를 켜고 탐지 카드를 휴대폰 카메라 렌즈에 대고,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곳을 점검할 수 있다.
남구는 오는 15일부터 불법 촬영 탐지 카드를 관내 숙박업소에 배포하고, 영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육안 식별 요령 및 자가 점검 교육을 해 향후 업소에서 자율 관리가 가능하도록 점검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숙박업소 현장점검 및 공중위생 서비스평가도 병행 시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불법 촬영 탐지 카드를 이용해 불법 촬영 범죄를 근절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을 추진해 불법 촬영이 없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남구 숙박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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