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지난달 마무리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차의 경우 지난 2019년 계절관리제 시행 전의 초미세먼지 농도(1㎥당 31㎍)와 비교했을 때 35.5% 개선된 수준이다.
이는 제3차 기간 22㎍/㎥, 제4차 24㎍/㎥ 보다도 월등히 개선된 상황이다.
또 '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도 51일로 집계돼 지난해(32일)보다 19일이 많았다.
시는 제5차 계절관리제 시작 전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활동이 회복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농도에 연계성이 있는 기상 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시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인 저감 대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등 17개 사업에 48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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