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예산보다 3178억원(일반회계 2810억원, 특별회계 368억원)을 증액한 7조4467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추경예산은 저출생 극복 사업과 K-유학생 유치, 서민경제 안정 등 주요 역점시책 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AI·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452억원을, 국내외 관광객 유치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284억원을 편성했다.
또 K-유학생 유치와 지방대 위기극복을 위한 예산 340억원과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예산으로 235억원을 편성했다.
기후변화와 농촌고령화 대응에 789억원, 청사 내 주차장 등 교통체계 조성에 76억원을 편성했다.
충북도 조덕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세입여건 악화 지속으로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민생경제 활력과 저출생 극복, 취약계층 보호 등 주요 역점시책과 사회적 약자지원을 위해 중점 편성했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416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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