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01 (월)
불가리아 소피아발레단 첫 내한, 4월 전주서 공연
상태바
불가리아 소피아발레단 첫 내한, 4월 전주서 공연
  • 김훈
  • 승인 2014.03.14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조의 호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선보여


[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불가리아 소피아 발레단이 '백조의 호수'로 4월 전북 전주를 찾는다.

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따르면 다음달 29일 세계 발레콩쿠르의 종주국을 자랑하는 불가리아의 유럽 정통 소피아발레단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게 돼 발레 명품을 선사할 춤의 향연에 지역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세계 최초로 발레 콩쿠르인 바르나국제콩쿠르를 1964년 창설해 개최한 나라다.

또 세계 5대 발레 경연대회가 열리는 발레 선진국이기도 하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를 대표하는 '소피아 발레단'은 최초의 사립 클래식 발레단이다.

새롭고 창조적이며 젊은 에너지와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안무가 마리우스 페티파, 레브 이바노프, 알렉산더 골스키, 바실리 바이노넨 등과 함께 활동하면서 고전작품을 창의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해 좋은 평가도 얻었다.

소피아 발레단이 선보일 '백조의 호수'는 발레의 고전으로 전 세계 관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최고의 기술을 요하는 발레 중 하나로 높은 기술성과 예술성, 음악성을 갖추고 있다.

지그프리트 왕자와 오데트의 만남을 시작으로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마법 같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왕궁 귀족들의 우아한 '왈츠', 지그프리드 왕자와 친구들의 '3인무', 백조 군무 사이에 등장하는 네 마리 작은 백조와 큰 백조의 춤, 스페인, 헝가리, 폴란드, 러시안 춤 등은 단연 백미로 꼽힌다.

불가리아 소피아 발레단의 전주 공연은 4월 29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