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청 시민청 입구에 조성된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통해 지난 10년간 1억800만원이 기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에치와이와 2014년 서울시청 시민청 입구에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공동으로 조성해 운영해 왔다.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고 1년 간 적립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식품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 1547만2688명, 총 1억858만1110원을 기부했다.
시는 지난해 215만명 계단 이용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2000만원으로 내달부터 취약계층 미취학 아동·초등학생 250명에게 우유, 발효유, 요거트 등 식품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목닥터9988은 지난달 연중 수시 모집으로 전환한 이후 누적 이용자가 74만명을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시는 누적가입자 100만명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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