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비수도권 지역에서는 3번째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오는 9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경주시가 '2024 LCK 서머 결승전' 개최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게임대회 개최는 비수도권 지역 중 세번째이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LCK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팬과 시청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e스포츠 리그다.
이번 대회는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오는 9월 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또한 대회 기간동안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로 구성된 팬 페스타(FAN FESTA) 행사도 열린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3만여명의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e스포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주시를 세계에 알려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북미, 유럽 등에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주 대회를 계기로 경북이 e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유치 제안서 제출과 현장 심사를 거쳐 개최 도시로 선정됐으며, 숙박시설·교통 편의성·관광자원·대규모 행사 개최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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