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8일 군청 흥양홀에서 다음달 4일부터 개최하는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와 ‘제7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해 올해 제2차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는 위원장 등 7명의 관계 공무원과 고흥경찰서, 여수 해경 나로도 파출소, 고흥소방서, 한국전력 고흥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고흥종합병원 등 9개의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안전관리계획을 바탕으로 분야별 안전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심의했다.
고흥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순간 최대 관람객 1천 명 이상 또는 산·수면에서 개최하는 축제, 폭죽이나 가연성 가스 등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행사 등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축제에 대해 사전에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진행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축제와 행사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사전 예방관리에 힘쓰겠다”며 “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관리·감독도 철저히 진행해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누리호 발사장 견학,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같은 날 나로도항 물양장에서 진행하는 ‘제7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 축제’는 드론쇼·불꽃쇼, 수산물 시식 행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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