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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칠불암 5감 힐링체험, 국가유산 대표 브랜드 10선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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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칠불암 5감 힐링체험, 국가유산 대표 브랜드 10선에 선정
  • 배정환
  • 승인 2024.04.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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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칠불암 5감 힐링체험 현장. (경주시 제공)
지난해 진행된 칠불암 5감 힐링체험 현장. (경주시 제공)

[경주=동양뉴스] 배정환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이 문화재청 주관 2025년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표 브랜드 사업은 우수사업 또는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사업 중 대표 사업을 선정해 국내 대표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사업 예산 지원과 홍보·운영에 대해 문화재청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문화재청 심사에서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경주 남산의 유일한 국보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주제로 5감과 문화유산·숲·예술·명상 등에 대해 융·복합 프로그램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어 문화유산의 현대적 효용성을 높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프로그램 속에 포함하고 있어 ESG 준수와 함께 환경 캠페인으로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미래 지향적 가치를 높인 점은 큰 호평을 얻었다.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올해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금·토요일 개최,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등산이 어려운 유아나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토크쇼와 연희를 포함한 마애체험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계층과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은 문화유산과 힐링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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