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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교황 방한 한반도 평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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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교황 방한 한반도 평화 기대
  • 구영회
  • 승인 2014.03.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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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를 방문한 염수정 추기경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청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등 천주교 주교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8월 예정인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등 천주교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염수정 추기경님의 임명은 천주교회는 물론 국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고 지난달 우리 한국 순교자 124위의 시복 결정도 있었는데 순교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일궈온 우리 천주교회로서 특별히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축하 인사를 먼저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교황님께서 직접 올 8월에 방한을 해 주신다고 해서 교인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고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를 해 주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깊이 감사드리는 마음이었다고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로서는 이번 교황님 방한 행사가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교회와 협력해 나가면서 필요한 지원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번 방한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오찬은 정부의 교황 초청과 범정부 지원 계획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기 위해 천주교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접견에는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청대사 오스발도 파딜랴(Osvaldo PADILLA) 대주교, 강우일 주교, 조규만 주교가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윤창번 미래전략수석(청와대 가톨릭교우회),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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