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김주열 열사의 제54주기 추모제향이 14일 오전 전북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추모각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동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주열 열사 기념사업회 회원 및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모제향에는 김주열기념사업회 강경식대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금지면 청년회대표, 마산용마고등학교 학생대표가 초헌, 아헌, 종헌 순으로 제향했다.
이어 원불교 남원교당의 천도제와 추모식으로 추도사, 추모시 낭독, 초청가수 박승례의 추모가, 헌화,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열 열사는 지난 1960년 3 · 15 부정선거의 부정부패에 항거하다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열사의 희생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4 · 19혁명의 기폭제가 되었고 민주주의의 초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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