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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습 정체 '수출의 다리' 교통체계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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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습 정체 '수출의 다리' 교통체계 확 바꾼다
  • 허지영
  • 승인 2024.05.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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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의 다리 정체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수출의 다리 정체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상습정체 구간인 금천구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를 확 바뀐다.

서울시는 근천구 수출의 다리 일대 교통체계 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이 고가차도는 1970년 왕복 2차로로 개통돼 1970~1980년대 구로공단에서 제조된 제품을 수출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

또 남부순환로(디지털2단지사거리·디지털오거리)와 서부간선도로(디지털3단지사거리·철산대교)의 연결부이자 경부선 철도로 인해 동서로 나뉜 서울디지털산업단지(2·3단지)를 잇는 도로다.

1992년 왕복 4차로로 한 차례 확장 공사를 거쳤으나 가산로데오거리의 대형 쇼핑몰 등이 들어서면서 상습 정체 구간이 됐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공사 방향을 포함해 연차별 공사 시행계획, 추정 공사비와 재원조달 계획 등이 담긴다.

수출의 다리 일대 도로구조 개선방안과 인근 교차로와 G밸리 등의 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내용 등도 포함해 대상지 주변에서 추진 중인 교통분야 개선사업과 연계한 최적의 사업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G밸리 교통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3단지~두산길간 지하차도 건설' 사업과 서부간선도로 일부를 일반도로화하고 보행친화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에 대한 연계도 검토한다.

김성보 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향후 수출의 다리를 포함한 G밸리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로의 구조를 개선하고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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