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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해치는 흡연 사회, 전체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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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해치는 흡연 사회, 전체가 나서야
  • 오선택
  • 승인 2014.03.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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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이해길

청소년의 보호를 위한 법이 계속하여 개정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은 법에 개의치 않고 학교와 사회를 피해 어두운 골목이나 노래방, PC방 그 외 음침한 곳에서 흡연을 하고 있고 더구나 어른들의 시선에도 대범하게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의 심각성이 대두된다. 

 

현시점까지 중·고등학교에서 평균 흡연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흡연률은 13.7%, 중학생은 8.3%, 고등학생은 20.4%이고 청소년들의 흡연이 최근 10여년간에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남학생들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부터 흡연률이 급격히 증가하여 고3이 되면 40%이상이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청소년의 흡연문제는 몇 년 전부터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흡연율은 더욱 상승하는 추세이다. 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청소년 흡연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개입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담배로부터 걷은 국민건강증진기금 지출 중 단 0.1%만이 청소년을 위한 금연정책에 쓰이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또한 편의점 계산대나 잡지, 홍보물을 통해 담배제품 광고가 빈번하게 성행하여 청소년들에게 무자비하게 노출되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는 가정과 학교, 사회로부터 관심을 가져 흡연학생들에게 금연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 자치시간을 통해 흡연 예방활동,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무료 금연침 사업에 참여하여 지역 주민과 협력해 자발적으로 청소년 금연 서포터즈 운영 등 금연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길 간절히 바란다.

 

또한 빈번한 담배제품 광고가 아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금연광고를 적절히 이용하여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신과 건강한 체력을 뒷받침해주는 밑거름을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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