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정부, 중국군 유해 437구 중국 송환
상태바
정부, 중국군 유해 437구 중국 송환
  • 구영회
  • 승인 2014.03.17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6.25 전쟁 당시 매장된 중국군 유해를 처음으로 중국에 송환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중국 양측은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지역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유해 입관식을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양국은 지난해 파주 지역에 매장돼 있던 중국군 유해를 올해 중국의 첫 명절인 4월5일 이전에 중국 측으로 송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유해발굴감식단 주도하에 유해개토, 우해건조와 세척, 정밀감식 유해부품 기록지를 세토화 등 단계별 작업공정을 거쳐 입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부터 약 10여일간 중국군 유해 437구를 중국 측에서 제공공한 관에 입관하며 유해관이 완료되면 3월 말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측에 송환한다고 말했다.

한·중 양측은 중국군 유해가 송환될 때까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중국군 유해가 중국으로 송환되는 것은 처음이며 우리 한국군은 비록 한국과 중국이 6.25 전쟁 때 전쟁을 치르고 많은 피해가 났지만 중국군 유해에 대해서는 인도차원에서 계속 잘 안장해서 유지해 왔으며 한국과 중국은 지금 여러 가지 전략적 협력관계인 만큼 우리는 충분히 유해를 중국으로 송환을 잘 해서 양국 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