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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국제대학촌에 한국인 유학생 기숙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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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국제대학촌에 한국인 유학생 기숙사 건립
  • 육심무
  • 승인 2014.03.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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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프랑스 한국관 건립 사업약정 체결...유학생 250명 거주 예정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교육부는 파리 국제대학촌에 한국인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인 한국관을 건립하기 위해 대표단 파리에 파견해 17일(현지시간), 프랑스와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리 국제대학촌은 1차 세계대전 직후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 간의 교류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평화적·미래지향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920년대 조성된 다국적 기숙사촌으로 현재 미국, 독일, 인도, 캄보디아 등 25개국이 자국의 기숙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1969년 이후 40여년 만에 국가관을 추가로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한-불 정상회담 등에서 국제기숙사촌 내 부지(2600㎡, 115억원 상당)를 무상 제공하는 조건으로 한국관의 건립을 제안해 왔다.

파리 한국관은 250명 내외의 유학생이 거주할 수 있는 숙소와 강의실, 세미나실, 전시실, 소공연장 등 부속시설로 구성되며, 올해 말 설계에 착수해 ‘17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약정체결을 통해 한국관이 건립될 경우 현재 6000여명에  이르는 우리 프랑스 유학생의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다국적 유학생들의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 나승일 차관은 “한국관의 건립으로 유학생 교류가 활성화됨은 것은 물론, 프랑스 내 한국어 보급 등 한-불 양국의 교육교류에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 관계자 모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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