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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흥국사 대웅전 기와붕괴 긴급안전 조치·긴급복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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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흥국사 대웅전 기와붕괴 긴급안전 조치·긴급복구 시행
  • 강주희
  • 승인 2014.03.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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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파손된 목부재·기와 수습 강관비계 설치 2차 피해 막아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처마지붕 일부가 무너진 여수 흥국사 대웅전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이 시행된다.

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여수 흥국사 대웅전(보물 제396호)에 대한 긴급현지조사를 지난 14일 시행하고 지붕과 기와에 대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파손된 목부재와 기와를 수습하고 강관비계를 설치하는 등 긴급안전 조치를 완료했으며 긴급복구 작업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여수 흥국사 대웅전은 2014년에 지붕과 목공사 보수를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 설계하는 과정에 있으며 또 2012~2013년에는 정밀실측조사보고서(1억9000만원) 작성, 여수 흥국사 대웅전 단청 조사보고서(1억7000만원) 작성 등 과거 행해진 역사의 흔적과 기록 등을 상세하게 기록보존 하는 등 사전조사를 완료했다.

문화재청은 최근 문화재 보존관리 부실 논란 등에 따른 종합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문화재 특별 종합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여수 흥국사 대웅전은 정밀진단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17일부터 전문기관에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여수 흥국사 대웅전 보존관리를 위해 해체와 수리 시 문화재위원회 심의와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문화재 원형보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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