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생태계 복원 및 지역민 소득 향상 ‘기대’
[정읍=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지난 17일 산내면 구절초공원 주변 매죽천에서 은어 치어 4만5000마리가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이하 민물고기시험장) 주관으로 산내면 지역주민과 수산업경영인 정읍시연합회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방류했다.
민물고기시험장은 매죽천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은어 자원을 복원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한 은어 치어는 지난해 10월에 어미고기에서 인공 채란한 후 자어와 치어 사육관리를 통해 7~8cm 크기로 성장시킨 건강한 종묘이다.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해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경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에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특히 은어는 고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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