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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 양평에 10월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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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교통재활병원 양평에 10월 개원
  • 육심무
  • 승인 2014.03.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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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들어 304 병상규모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 집중재활치료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매년 2만여명씩 발생하는 자동차사고 후유 장애인의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사회복귀 등 포괄적인 재활의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오는10일 경기도 양평에 개원한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 1602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9만643㎡, 건축연면적 4만2661㎡(지하1층, 지상6층) 304병상 규모로 건립될  국립교통재활병원은 6월 준공하고, 4월부터 개원 준비단을 가동한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자동차사고 부상자들이 사고 후 빠른 시간 안에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을 지원하고 능동적 복지를 실현  하고자 국토교통부가 개설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수탁 운영할 재활전문 병원이다.

전문적 재활치료가 필요한 자동차사고 부상자들을 위한 병원으로서 급성기 치료가 종료된 후, 집중재활치료를 통해 조기사회 복귀를 지원할 수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병원은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과 인력을 확보하여 질 높고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8시간의 집중치료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장애유형별로 근골격계손상재활센터, 척수손상재활센터, 뇌손상재활센터, 소아손상재활센터등 4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전문재활센터별로 재활전문의를 배치해 협력진료센터에서는 총 10개 임상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 사고 장애인들이 겪는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진, 사회복지사, 지역사회, 환자 가족이 포함된 팀 접근 방식의 포괄적 재활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회 복귀를 고려한 치료계획을 수립해 재활보조기 훈련, 사회복귀를 위한 실생활 훈련 등, 맞춤형 교육을 병행 할 예정이다. 

교통재활병원이 건립 개원되면, 매년 2만여명씩 발생하고 있는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들이 보다 전문적이며 수준 높은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병상 부족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했던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이 적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아 기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나라 자동차사고로 인한 상해자는 연간 181만여명에 달하며, 그 중 후유  장애인은 2만여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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